메뉴 메뉴
닫기
검색
 

대학

제 723 호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개최

  • 작성일 2023-09-26
  • 좋아요 Like 0
  • 조회수 10884
김상범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개최


▲ 대학교 별 슬로건 정리 (출처: https://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19 )


  국내외 대학교별로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이념이나, 대학교별 상징을 담은 슬로건이 존재한다. 가령 서울대는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하버드 대학은 “진리”라는 뜻의 “Veritas”를 슬로건으로 가지고 있다. 상명대학교 역시 “Dream Hiker, SANGMYUNG”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천안 양 캠퍼스의 총학생회가 주최하여 ‘슬로건 공모전’이 실시되었다. 총학생회는 학생 참여형으로 이루어지는 공모전 기회 확대 및 확장의 필요성과 더불어 대학을 대표하는 슬로건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 제고 및 관심 확장, 2차적 기대효과 등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자세한 소개


▲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출처: 상명대학교 통합공지)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은 상명대학교의 주체적인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슬로건 아이디어를 받는 공모전이다. 참가 대상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천안 캠퍼스 소속 재·휴학생으로, 개인 참가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23.08.22.(화)~2023.09.10.(일)까지였다.


  작품규격은 슬로건이 띄어쓰기 포함 50자 이내, 의미가 500자 이내로, 서울/천안 캠퍼스 총학생회 측에서 각 개설한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글 폼 양식을 기재해서 제출하는 방식이며, 작품 규격상 명시된 공모 양식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슬로건 공모전 모집 기간은 연장되었다. 2023.09.24.(일)까지인 공모전 접수 시간 이후로 1차 심사가 2023.10.06.(금)까지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선별된 슬로건들은 이후 2차 심사인 투표로 이어져 2023.10.13.(금)~2023.10.20.(금)까지 심사를 받고 2023.10.27.(금)에 당선작이 발표되는 일정이다.


  1차 심사 항목 배점으로는 독창성, 표현성, 완성도. 실용성으로 나누어 평가된다. 1차 심사 결과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이후 샘물PUSH알림을 통하여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시상은 3등까지 상금을 주고 있다.



슬로건 공모전 지원자 인터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상명대학교 간호학과 23학번 배현입니다!


Q.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학과 단체카톡방에 올라온 공모전 공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Q.참가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참가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여러모로 많이 애정하고 있는 학교의 슬로건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싶었던 게 가장 컸고, 이런 흔치 않은 기회에 참여해 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제출하신 문구와 의미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상명은 가장 가까운 하늘이 될 테니, 그대는 상명을 딛고 별이 되어라.’


  상명대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 중 평균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대학이라고 해요. 하늘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상명대만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면, 상명대의 특색이 드러나는 슬로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상명대는 학우들이 가장 하늘(=목표)과 가까이에 있을 수 있는 지반이 되어주기를, 학우들은 이를 발판 삼아 하늘(=목표)에 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Q.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참여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재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공식적으로 학교에 귀속되는 공모전에 참가해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 진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으로 상명대만의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기대됩니다.



  여기까지,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 외에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펼쳐주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정하는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공정한 과정과 평가 속에서 상명대학교와 잘 맞는 슬로건이 정해지길 바란다. 



상명대학교의 새로운 슬로건, 앞으로의 결과 기대


  슬로건은 단순히 문자적인 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슬로건은 “상징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내에 학생들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마음속에 애교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상명대학교의 새로운 슬로건이 멋지게 탄생하길 기대한다.



                                                                                                                                                                          곽민진 기자, 이은민, 김종찬 수습기자